셀럽들이 많이 하는 공복 유산소 운동, 과연 좋은걸까요?

밥을 먹고 난 후 바로 운동하면 옆구리나 배가 아픈 경험은 누구나 한번 쯤 해봤을겁니다. 또 위에 음식물이 들어있는 동안에는 소화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메스꺼움과 현기증,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복 운동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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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운동의 효과

공복이란 밥을 먹고 소화가 되고 난 후 즉, 식후 2~3시간이 지난후를 말합니다. 공복 운동이 유리한것은 바로 지방 분해 기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체지방을 분해하거나 탄수화물을 끌어서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음식을 먹은 상태에서는 몸속을 돌아다니는 탄수화물을 먼저 쓰고 체지방을 나중에 씁니다. 하지만 공복 운동은 체지방부터 먼저 분해해서 쓴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공복 운동이 근 손실을 가져올까?

전문가들은 일반인이 하는 공복운동이 걱정할 만큼의 부작용을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보통 사람이 하는 공복 운동은 한끼 정도 거르고 1~2 시간 정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 손실 까지 갈 가능성의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공복 운동 시 중간에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소모열량 보다 섭취열량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공복 운동만 해야할까?

앞서 음식을 많이 먹고 운동하면 안 좋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무언가를 먹은 상태에서는 운동하지 않는게 무조건 좋을까요? 

 

음식을 적당히 먹은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은 운동 시간과 강도를 늘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으며 근육 생성이 잘되기 때문에  기초 대사량이 올라갑니다.

 

결국 선택의 문제

근육을 만드는 것 보다 지방을 분해하는게 운동의 목적이라면 공복운동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근육 생성이 필요하다면 적당히 음식을 먹고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로 공복 운동 시 어지럽거나 피곤하다면 스스로 조절해야 합니다. 또 건강 이상이 있는 사람이나 나이가 있는 분은 가급적 공복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이 있다면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환자는 저혈당에 빠질 수 있고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