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드리면 따갑고, 짜면 흉터가 남을까 걱정되는 여드름. 청소년기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재발율이 높고 완전한 치료도 어려워서 탈모와 함께 인류 최대의 숙제라고 불릴 정도 입니다.
여드름은 관리를 잘 해야 얼굴에 흉터를 남기지 않습니다. 여드름을 짜게 되면 무엇을 바르는것이 좋은지, 아니면 안바르는 것이 좋은지, 바른다면 어떤것을 발라야 좋은지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시는데요.
의료미용과 겸임교수인 유튜브 핑피박 채널에서 속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그럼 여드름 관리,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여드름 압출 후 관리 방법
좁쌀 여드름이나 블랙헤드 등은 짰을때 출혈이 전혀 없었다면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염증성 여드름을 추출했을때 약간의 출혈반응이라도 있었다면 신경이 쓰이게 되는데요.
만약 정말 깨끗한 손과 깨끗한 기구로 여드름을 추출했다면 아무것도 안발라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드름 패치만 부착해서 2차 세균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패치를 붙이면 어느정도 부착하는것이 좋은지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십니다. 패치는 평균 2~3일정도 후에 제거해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여드름 추출 후 연고는?
많은 분들이 여드름 추출 후 연고를 바르기도 하는데요. 후시딘은 주 성분이 '퓨시드산나트륨' 이라고 하는 항생물질제제입니다. 상처부위에 바르면 2차 세균감염을 막아주는 것이죠. 하지만 너무 자주 바르면 내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드름이 너무 많고 넓은 부위에 후시딘을 자주 바르다 보면 내성이 생겨 정작 상처로 인해 필요로 할 때 약이 듣지 않게 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드름이 너무 커서 세균에 대한 부담이 크거나 여드름이 간헐적으로 올라오는 경우에는 후시딘을 발라도 좋습니다.
가끔 여드름이 올라와 터지는 경우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너무 많은 경우 자주 사용해서 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후시딘 VS 마데카솔
마데카솔은 '센텔라아시아티카' 라는 병풀추출물이 주성분입니다. 이 성분이 새살이 돋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 마데카솔 케어 라는 제품은 앞서 소개한 성분에 네오마이신 이라는 항생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새살이 돋는 동시에 피부 세균감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드름 추출, 또는 여드름이 터졌을때 즉시 바르는 것은 후시딘을 추천하고 짧게는 2~3일, 길게는 3~4일 후에는 마데카솔로 흉터를 예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리
여드름이 너무 넓은 면적, 너무 오래 지속되면 여드름을 추출하거나 터진 후 피부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연고의 도움을 받을때는 간헐적으로 올라오는 여드름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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