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기준으로 1인가구가 603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중 52%가 세끼 모두 혼밥을 한다고 합니다. 이제 혼밥은 대세를 넘어 일상이 된 듯 합니다. 그런데 혼밥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혼밥을 하면 비만 유병율이 34.7%, 나트륨 과다섭취 34.3%라고 하는데요. 한 논문에 따르면 혼밥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건강을 헤치는 식습관을 갖는 이유를 '업무의 과중함'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업무의 과중함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아무리 달고 짜고 짠 음식을 먹고 있어도 음식을 먹으면서 다른일을 하고 있으면 입안에는 결국 밋밋한 맛만 남기게 됩니다. 내가 뭘먹는지도 모른채 계속 먹게되는 것이죠.
실제로 한 실험에서 실험자 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게는 쉬운 업무를 주고 나머지 한 그룹에게는 어려운 업무를 줍니다. 그리고 아주 자극적인 맛을 가지고 있는 소금버터 크래커와 밋밋한 맛의 무염버터를 먹도록 했습니다.
이 실험에서 특히 짠맛의 소금버터 크래커에 대한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에 비해 맛이 밋밋한 무염버터 크래커의 섭취량의 차이는 별로 나지 않습니다.
뭔가 더 어려운 업무를 하면서 먹도록 한 그룹은 짠맛을 가진 소금버터 크래커의 총 섭취량이 더 많았던거죠.
결국 내가 어려운 업무를 하면서 먹으면 작업부하로 인해 모든 음식섭취에 관한 모니터링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평소생활 에서 이런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무서운 공포영화를 보면서 팝콘을 과다하게 먹거나 생각 없이 티브이을 보면서 혼자 과자 한 봉지를 클리어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에 쫓기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먹게된다
폐장을 앞둔 주식 중개인, 마감을 앞둔 기자, 시험을 앞둔 학생 등 데드라인을 앞둔 사람들 일수록 똑같은 크래커를 먹어도 평소보다 더 많이 섭취합니다.
구내식당에서 늘 제공하는 쥬스를 줘도 바쁜 사람일수록 맛이 밋밋하다고 느껴 더 당도를 높여달라는 요구가 늘어나기도합니다.
혼밥하는 사람이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이유
앞에서 봤듯이 식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무언가 다른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극적인 음식도 잘 느끼지 못해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고 더 많이 먹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혼밥하는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다이어트도 잘 쉬어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먹을 때도 제대로 못쉬고 있기 때문에 우리몸이 점점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바쁠때 오히려 살이 찐다
바쁠수록 살이 더 찌고 다이어트에 불리해집니다. 여러분이 전날 잠을 푹자고 쉬게되면 다음날 먹는 음식의 맛이 같아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같은 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짜고 달게 느낄 수가 있는것이죠.
결국 우리가 더 자극적인 맛과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바쁘게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쁘게 사는 것이 나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바쁜 삶만이 의미있는 삶이라고 착각해서도 안됩니다.
시간을 절약한다고 해서 식사를 하며 다른 업무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숙제를 하는 등 딴짓을 하면 오히려 더 먹게 되고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만드는 원인이 될것입니다.
결론
밥먹을 땐 딴짓하지 마라!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닝 자세 이렇게 하지 않으면 효과도 없고 몸만 망칩니다 (0) | 2022.08.01 |
---|---|
저탄고지 VS 고탄저지 둘 중 내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다이어트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0) | 2022.07.30 |
걷기 운동 전에 이걸 먼저 하면 내장 지방 쭉쭉 뺄 수 있습니다. (0) | 2022.07.28 |
이 2가지를 실행하면 지긋지긋한 종아리 알 보낼 수 있습니다. (0) | 2022.07.27 |
여성 운동별 체형 변화, 나는 어떤 운동을 할까 고민된다면 참고해 보세요 (0) | 2022.07.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