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물만 마셔도 살 찌는데 누구는 잠만 자는데 살이 빠진다? 운동하고 야식을 끊지 않아도 잘을 잘 자면 살 빼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른바 수면 다이어트라고 하는 것인데요.
여러 방송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의사 혜연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면 다이어트가 무엇인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뚱뚱한 사람은 수면시간이 짧다?
뚱뚱한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연구한 논문을 보면 공통적인 생활습관이 있습니다. 바로 수면 시간이 짧다는 건데요. 평균 시간 보다 짧은 5~6시간 자는 사람들이 비만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영국의 한 대학에서 연구한 결과를 보면 원래 10시간 자던 사람들을 5시간만 자도록 했습니다. 단 이틀만 이렇게 했는데도 체중이 무려 4%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 실험 대상자의 혈액 검사를 실시하니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이 15% 증가, 렙틴 호르몬은 15% 감소했습니다.
그렐린 호르몬은 식욕을 자극하고 폭식을 유도 하며 반대로 렙틴호르몬은 식욕을 억제하며 지방연소와 분해에 도움을 줍니다. 직업 특성 때문에 잠을 잘 못자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런 분들에게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처방하기도 하고 수면 유도제를 처방하기도 한답니다.
수면 다이어트 방법
적정한 수면 시간 지키기
그러나 수면 다이어트의 핵심은 많이 자는게 아니라 적정 시간을 지키며 자는것입니다.
체중이 가장 적은 적정 수면 시간을 그래프로 나타낸것입니다.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수면다이어트의 효과를 잘 보려면 잘 자는게 중요한 것이죠. 잘 때는 온도와 습도 조절을 잘 해주고 암막커튼을 이용해 빛을 차단시켜 수면의 질을 올리는게 좋습니다.
자기전 전자기기 사용은 금물
자기전까지 스마트폰을 보거나 티브이를 보는 것은 되도록 삼가해야 합니다. 뇌는 스마트폰 빛 자극에 의해서 깨어있다고 느껴서 숙면을 취할 수가 없습니다.
식사 후 2시간 이후 취침
우리몸은 자기 전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소화시키는 과정이 느려져 에너지를 소모하지 못하고 몸속 지방으로 저장하려고 합니다. 식사를 했다면 2시간 후 취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백질 섭취
자고 있을 때는 휴식만 취하는 것 같겠지만 몸 속 세포 재생이 끈임없이 이루어집니다. 운동을 했다면 적당량의 단백질 보충을 해야합니다. 이러면 근육생성과 함께 지방 연소에 부스터 효과를 촉진할 수가 있습니다.
누드 수면을 취하라
수면은 몸이 휴식을 취하고 세포가 재생되는 시간인데 조이는 옷을 입으면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몸에 부종이 생기며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여성은 꽉 기는 브래지어는 벗고 주무시는게 좋습니다. 고무줄이 조이는 잠옷도 피해주세요.
방 온도 낮추기
약간 서늘한 온도에 내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와 지방을 태웁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너무 춥기 보다는 약간 서늘한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10시 전에 취침
보통 10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찍 자는 것이 좋습니다. 앞 서 설명했던 환경을 지키는게 너무 어렵다면 잠자는 시간이라도 당겨서 호르몬 만이라도 잡으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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